2017년 2월 11일 토요일

[ Zootopia ] 주토피아 피규어 후기





[ Zootopia ] 주토피아 피규어 후기
                 Zootopia Nick Wilde figure


아.. 설마 내가 피규어를 사게 될 줄이야.


주토피아는 영화관에서 처음으로 두 번 본 영화이다.(본디 영화관을 잘 안 가긴 하지만..)
거의 개봉하자마자 아무런 정보도, 아무런 평도 없이 보게 된 영환데,
역시 영화는 그런 상태에서 봐야하는 것 같다.


영화 스토리와 그 안에서 말하고자 했던 것들 자체만으로 굉장히 잘 만든 영화인데,
그 중, 닉 와일드라는 여우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.


주토피아란 도시는 주디에겐 큰 꿈과 기회와 설렘이 가득한 곳일지 모르겠으나,
어찌보면 하나의 큰 벽일수도, 한계가 가득한,
많은 이들이 큰 꿈을 꾸고 왔다가 좌절해서 돌아가게 되는
겉으론 화려해보이지만, 냉정하고 잔인한 도시일지도 모르는 곳이다.


그런 곳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틈새로,(물론 남 등쳐 먹는 사기지만)
정상적인 절차가 아닌 편법으로 동화되어 스리슬쩍 살아가는데,
그 능글능글한 표정하며, 자존감 쩌는 표정이 왠지 모르게 위안이 되었다.
(물론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 전혀 아니지만)


온갖 편견과 아픔을 스스로 받아들이며,
그걸 이겨내고 아니, 그걸 가슴에 묻어둔 채로 웃으며 살아가는 그 모습 또한,
마음에 깊이 스며들었다.




해서, 열심히 닉 피규어를 찾아보았는데, 그 당시엔 없더라.
기껏해야 인형 정도 있었는데 이게 누구를 표현한 건지..
뭐 그냥 그렇게 아쉽게 생각하며 늙고 있던 찰나.


우연히 어떤 블로그에서 닉와일드 피규어가 있는 걸 발견했다.


허... 설마?
하며 검색을 해보니, 퀄리티 쩌는 피규어가 나왔던 것!!


바로 질렀다.
이건 뭐 생각할 필요없이 바로 질렀다.


두근두근



크... 훈훈
해외에서 날아오는 거라 꽤 걸릴 줄 알았는데, 생각보단 빨리 왔다.














저 카드는 지갑에 고이 넣고 다닌다.




책상에 올려 놓고 바라보는 것만으로
뭔가 힘이 난다. 




마음 속 친구, 오늘도 화이팅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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